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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6

"전화를 마친 후, 샤오순은 작별 인사 한마디를 남기고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전화를 내려놓았다. 이 녀석, 결국엔 형이라 부르다가 아저씨라 부르다가 제멋대로 호칭을 바꾸는군.

전화를 끊고 나니, 오늘 샤오순이 못 온다는 사실에 약간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그 녀석이 지금 하려는 일을 생각하니 꽤 궁금해졌다.

혈기왕성한 청년과 욕구불만의 전업주부.

게다가 두 사람의 관계는 모자지간이라니, 이건 정말 큰 소동이 될 수 있겠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어떻게든 좋은 결말을 맺었으면 좋겠다.

침실에서 나오자 아내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