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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3

"기분이 어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는 나를 향해 요염하게 흘겨보았다. 그녀의 기분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후, 우리는 약속된 방 문 앞에 도착했다.

전에 한 번 경험해 봤지만, 현실에서 다시 그런 맛을 느끼려는 순간이 되자 아내는 여전히 긴장을 피할 수 없었다.

아내가 자신의 가슴에 손바닥을 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분명 긴장하고 있었다. 내가 아내의 허리를 감싸자, 의지할 곳이 생긴 그녀의 감정이 한결 안정되어 보였다.

"긴장하지 마, 첫 번째도 아닌데. 지난번엔 그렇게 야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