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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4

"멍하게 있지 말고 여보, 부엌에 담가놓은 약술이 있다고 했잖아? 가져와서 우리 다 같이 맛보자." 처제는 손에 들고 있던 맥주를 테이블에 내려놓으며 갑자기 무언가가 생각났는지 옆에 있는 왕젠에게 말했다.

아내의 표정이 조금 이상했다. 뭔가 말하려다 그만두는 듯하다가 결국 입을 열었다. "내가 가지. 너희들은 계속 먹고 마셔. 왕젠이 조심성이 없어서 흘릴까 봐 걱정돼."

아내는 말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복숭아처럼 탐스럽고 매혹적인 엉덩이를 흔들며 부엌으로 향했다.

내 마음이 갑자기 설렜다. 만약 이 보양주가 아내가 말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