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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2

이 애간장을 태우는 요정 같은 애가, 날 흥분시켜 놓고는 모른 척하고 있다.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아이가 침실에서 나와 숙제를 다 했으니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다고 했다. 나는 얼른 주의를 돌려 애니메이션을 찾아 아이에게 틀어주었다.

텔레비전 소리가 있어서인지 아이의 모든 관심은 TV에 쏠려 있었고, 때때로 깔깔거리는 웃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처제는 다시 내게 좀 더 가까이 다가와서 아주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바람둥이 형부, 솔직히 말해봐요. 왕차오라는 사람 알아요?"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처제를 바라보았다. 속으로는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