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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8

"남자에게는 여자가 건네는 그런 사랑의 말보다 더 감동적인 것이 없다.

우리는 서로 껴안은 채 온몸이 촘촘한 땀으로 뒤덮여 있었다. 옆방에서 문 여닫는 소리가 몇 번 들린 후, 지금은 한참 동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여보, 그쪽은 아마 다 씻고 정리했을 거야. 이제 우리 차례네." 내가 아내에게 말했다.

비록 좀 거칠게 표현했지만, 지금의 우리에게는 이것도 일종의 애정 표현이었다. 아내는 격렬한 사랑으로 지친 몸을 힘겹게 일으켜 앉으며 말했다. "여보, 나 먼저 샤워하고 올게. 온몸이 끈적끈적해서 땀 때문에 너무 불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