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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3

"네가 그쪽 일 다 마무리하면, 바로 와서 노트북 사용하면 돼. 아무 문제 없을 거야."

내 말에 쉬링링이 고개를 끄덕이며 고맙다는 인사를 한 뒤 내 사무실을 나가려고 했다.

쉬링링은 이미 문 앞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서서 내게 말했다. "이 과장님, 이 컴퓨터에 중요한 자료 파일이 많이 있어요. 수리 끝나면 여기 두고, 함부로 만지지 말아주세요. 혹시라도 파일이 사라지면 큰일 나니까요."

쉬링링의 말에 나는 서둘러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 마세요. 그 정도는 알고 있어요. 드라이버 설치하고 나서 바로 전원 끄고 여기 둘 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