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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9

"전에는 네가 그렇게 대담한 줄 몰랐네. 지난번에 손 군을 만났을 때, 처음 만나자마자 화장실까지 따라가서 그 젊은이한테 몸을 허락하고는, 아직도 나한테 뭐라고 할 수 있어?" 내가 웃으며 아내를 놀리자, 역시나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내의 얼굴이 확 붉어졌다.

아내는 내가 그녀의 허벅지를 만지고 있던 손을 탁 쳐내더니, 내 이마를 세게 한 대 때렸다. "그건 우리가 미리 다 상의했던 거잖아. 근데 내 동생 일은 상의도 안 된 거고, 나도 그 부부랑 그런 관계 맺을 생각 전혀 없어. 너무 부끄러운 일이야."

이 얘기가 나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