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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3

두 사람이 부엌에서 웃고 떠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내가 이미 처제의 기분을 달래준 모양이었다. 팅팅은 성격이 활발하고 솔직해서 화가 빨리 올라오지만 그만큼 빨리 사그라들기도 했다.

나는 가끔씩 부엌 쪽을 힐끔거리며 아내와 처제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정말이지 이 완벽한 자매를 주방 조리대에 엎드리게 하고 번갈아가며 그들의 맛을 음미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 깊은 곳에서 점점 강렬해지고 있었다.

식사가 준비되자 나는 식탁 한쪽에 앉고, 자매는 반대편에 나란히 앉아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저녁이 되자 처제가 또 흥이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