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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형수님은 진용이 아내인데, 왜 내 첩이 된다는 거야? 넌 요즘 이상한 생각만 하네. 현대 사회에서 정실부인이라니, 무슨 생각이야?"

장월은 신비스럽게 고개를 저으며, 다른 손으로 내 손아귀에서 빠져나와 나를 옆으로 밀어냈다.

"아니, 아니, 아니. 남편,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잖아. 당신이 장결을 첩으로 삼고 싶다면, 나도 진용의 첩이 되어야지. 내가 보여줬던 그 뉴스 기억나? 우리도 한번 시도해볼 수 있잖아."

장월의 표정을 보니 전혀 장난치는 것 같지 않았다. 설마 그녀 마음속에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