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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8

객실 문 밖에 서서 안에서 들려오는 은밀한 소리를 듣고 있자니 정말 놀라웠다.

예전에 진용은 기껏해야 10분이었던 사람인데, 오늘은 벌써 한 시간이 넘었고, 거의 두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이렇게 강하게 버티고 있었다.

혹시 무슨 약이라도 먹은 걸까?

대체 뭐길래 이렇게 대단한 효과가 있는 거지? 정말로 그런 약이 있다면, 나도 한번 써보고 싶은데.

소리가 조금 잦아든 후에, 나는 객실 문을 두드렸다.

"진용아, 월월아, 너희 둘 지금 어때? 나도 좀 끼워줄 수 있을까? 같이 놀고 싶은데."

안에서 장월의 목소리가 반가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