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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

"정말 내가 너를 달래줄 필요가 없다고 확신해? 만약 정말 그렇다면, 난 옷을 다 입을 거야. 그때는 내 애정을 더 이상 누릴 기회가 없을 텐데."

장월은 몇 초 동안 생각하는 듯하더니, 망설이면서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그냥 됐어 됐어. 우린 이미 며칠 동안 많이 했잖아. 아랫부분이 좀 부어오르기 시작했어. 빨리 영화나 보러 가자. 다 보고 나서 하자."

나는 좀 놀랐다. 이번에는 왜 이렇게 단호한 거지?

아무래도 한동안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데이트하면서 영화도 보러 다니질 못했나 보다.

그렇지 않으면 가족 영화 한 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