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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3

아내를 짜증나게 하는 이 남자를 대할 때마다, 왕젠은 아내가 정말 화가 났을 때는 얼른 얌전한 척하다가 아내의 화가 풀리면 또다시 기세를 올리곤 했다.

아내가 마침내 그를 내보내며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손을 씻고 식사 준비를 하라고 부르려 할 때, 왕젠은 씩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처럼 얌전해 보였다.

하지만 왕젠은 밖으로 나가면서 내 아내와 스쳐 지나가는 순간, 아내의 얇은 시스루 같은 몸에 딱 붙는 원피스 위로 아내의 허벅지와 올라간 엉덩이를 슬쩍 만졌다.

아내가 뭐라 말하려는 찰나, 이 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