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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9

느낌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그저 어색하게 웃고는 다른 곳을 바라봤다.

처제는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위안 다주가 나에게 물어볼 때, 처제는 테이블 위에 자른 하미과 두 조각을 집어 하나를 내게 건네며 말했다.

"형부, 이거 하나 드세요. 몸보신하기 좋아요."

"무슨 몸보신이야, 장난치지 마." 이번엔 정말 화가 났다. 이 처제는 언제나 상황 파악을 못한다니까. 내가 좀 감정을 보이지 않으면 더 심해질 테니 말이다.

내 말이 끝나자 처제의 예쁜 얼굴에 서운한 표정이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