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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0

이 유혹적인 처제의 질문에 정말 짜증이 났다. 그녀는 대담하게도 손으로 내 허벅지를 꼬집고, 일부러 여성스러운 둥근 가슴으로 내 팔을 문지르고 압박해왔다.

이 작은 요정이 한번 매혹적으로 굴기 시작하면, 내가 어떻게 버틸 수 있겠는가. 급히 다리를 꼬아 바지 사이의 반응을 가린 후, 짜증스럽게 말했다. "왕건이 하려는 말은 네 어머니를 욕하고 싶다는 거야."

말을 마치자마자 나는 잠시 멍해졌고, 약간 긴장한 채로 처제를 바라보았다.

처제도 당황한 듯했다. 그녀의 매혹적인 큰 눈이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보았다. 검은 옥석처럼 매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