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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8

그런 모습을 보자 마음이 잠시 멈칫했지만, 곧바로 핸드폰을 집어 몇 번 눌러둔 다음 엄마 옆에 앉아 애교를 부리며 핸드폰을 소파 틈새에 슬쩍 넣었다. "엄마, 마 아저씨, 너무 늦게까지 TV 보지 마시고, 저는 자러 갈게요."

말을 마치고 돌아서는데, 방문 앞에서 잠시 멈춰 마 아저씨를 몇 초간 쳐다보고 나서야 방으로 들어갔다.

"오늘 밤에 그들이 그걸 할까?" 침실로 돌아온 후에도 마음이 오르락내리락했다. 내 마음과 몸에 깊은 흔적을 남긴 남자가 오늘 밤 다른 여자와 관계를 가질 수도 있다니... 비록 그 여자가 내 엄마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