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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7

"왕건, 너 죽고 싶은 거야? 나 혼자 여기 놔두고 너희들만 맛있는 거 먹으러 가? 지금 당장 너 발로 차서 죽여버리고 싶어.

뭐? 내 머리가 안 망가졌다고? 그게 저주하는 거야? 내가 나아지면 너 죽도록 때릴 거라는 거 믿어?"

아직 대답할 틈도 없었는데, 처제가 왕건의 말에 화가 나서 당장이라도 침대에서 일어나 왕건을 찢어버릴 기세였다.

왕건은 자기 아내에게 신경 쓰지 않고 너무 신이 나 있다가, 이제 와서 겁에 질려 얼굴색이 변했다.

이때 나와 아내는 처제와 왕건이 장난치며 웃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아내가 어떤 기분인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