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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61

"매형, 내가 누군지 알아들을 수 있어요?" 노인처럼 쉰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왕젠에게서 나온 것이었다. 목소리는 꽤 진짜 같았지만, 그가 처음 말했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방에 다른 사람이 있는 줄 알았으니까.

이 작은 장치가 나를 놀라게 했다. 나도 한번 시도해 봤는데, 낯선 사람의 목소리였지만 꽤 저음으로 들렸다.

이어서 왕젠은 주파수를 어떻게 조절해서 원하는 목소리로 바꾸는지 알려주었다.

이 작은 장치는 목에 걸면 되고, 소리를 수집하는 마이크를 입 가까이에 두기만 하면 모든 게 문제없었다.

나는 왕젠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