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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

나도 더 이상 밖에서 계속 듣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어차피 장결은 안에서 충분히 상황을 잘 대처할 수 있을 테니까.

나는 방으로 돌아와서 서둘러 엉망이 된 상황을 정리했다.

장결 때문에 젖은 이불을 들어 세탁기에 넣었다.

"이 사람, 몸은 작아 보이는데 물건은 꽤 많네."

모든 물건을 정리한 후, 특별히 장결의 휴대폰을 꺼내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잠깐 바쁘게 정리하는 사이에, 두 사람이 벌써 일을 끝낸 모양이었다.

나는 약간 의외라는 듯이 그들의 방 안을 힐끔 쳐다봤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내 이 친구가 이렇게 별 볼일 없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