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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

"어쩔 수 없죠, 제가 좀 낯짝이 두꺼운 편이기도 하고요. 월월이는 정말 묘한 매력이 있어서, 저와 장결 사이의 생활도 열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어요. 기회가 된다면 당신들도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저는 그렇게 인색한 사람이 아니니까요."

우리 셋은 소파에 마주 앉아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장결이 밖에서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했다.

사실 그녀는 나가면서 일부러 내게 윙크하며 입모양으로 말했다.

"화장실에서 당신 아이 만들러 갈게요."

이 여자는 왜 이렇게 수줍음이 없는지, 항상 한두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