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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2

"이런 것도 괜찮아요?"

아내: "여보, 이 정도는 괜찮아요. 정말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돼요."

왕건: "이렇게 착하니까, 나도 당신에게 보상을 해줄게. 앞으로는 날 '여보'라고 부르라고 강요하지 않을게. 하지만 뭐라고 불러야 하긴 해. '여보'나 '주인님' 중에 하나를 골라봐."

아내: "그럼 '주인님'이라고 부를게요."

왕건: "정말 좋은 여자네. 몰래 호텔에서 역겨운 난쟁이한테 가지고 놀림 당하는 좋은 여자가, 남편 호칭에 그렇게 신경 쓰고."

아내: "네, 주인님. 저는 남편을 많이 사랑해요. 제 남편도 저를 잘 대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