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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6

당신이 직접 강설이랑 연락해서, 혹시 옛 감정이 다시 불타오르면 함께 방종하고, 옛 정을 뜨겁게 태워버리고, 깨끗이 정리해도 괜찮아요.

결국 나도 이강이랑 그런 관계였으니까, 당신이 전 여자친구와 무슨 일이 있어도 신경 쓰지 않을 거예요. 내가 당신에게 솔직했던 것처럼, 나도 지금의 내 남편을 믿어요.

자, 오늘은 많은 이야기를 했으니, 시간도 늦었고 피곤하니 우리 정말 빨리 자야겠어요. 내일 왕건이랑 내 동생이 함께 올 때, 당신 얌전히 있어야 해요.

내일이 되면, 내 비밀 일기장에서 당신이 알고 싶어하거나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