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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

우리는 밖에서 아주 은밀한 장소를 찾았다.

내가 장제의 하이힐을 신겨주자, 그녀는 계속 고개를 숙인 채 내 행동을 보며 미소 지었다.

"침대 밑에 있을 때도 나한테 이렇게 다정하더라. 솔직히 말해서, 천용은 이런 작은 일들을 도와준 적이 한 번도 없어. 리총, 네가 이러면 정말로 날 사랑하게 된 건 아닌지 느껴질 정도야."

나는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장월은 내 첫사랑이었고, 장제는 내 두 번째 여자였다.

게다가 그녀의 신분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녀가 천용과 결혼했을 때, 나는 매일 그녀를 '형수님'이라고 불렀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