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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1

이제는 확실히 아무도 입으로 뱀 독을 빨아내지 않는다. 그 부위가 너무나 민감한 데다, 뱀 독을 입으로 빨아낸 후에 어떤 결과가 생길지 누가 알겠는가? 아마 이런 위험한 일은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좋아, 엎드려봐." 자오리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우옌에게 말했다. 말을 마치자마자 그녀의 몸을 붙잡고 바위 위에 바로 눕혔다. 자오리가 자신의 바지를 벗기고, 서늘한 바람이 엉덩이에 닿는 것을 느끼자 우옌은 정말 땅이 갈라져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가만히 엎드려 있을 수밖에 없었고, 움직일 수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