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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5

반대로, 지금의 자오리는 온몸에 힘이 넘치는 것을 느꼈다. 지금 누군가와 싸우게 된다면, 자신의 힘이 다 소진되지도 않을 것 같았다. 게다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이 그의 마음속을 맴돌고 있었지만, 지금의 그는 감히 그런 욕망을 발산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마당 가운데 빈터로 걸어가 다리를 풀기 시작했다. 이곳은 타오화 형수의 집이었다. 어젯밤 술에 취한 후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기억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아마도 타오화 형수도 술에 취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두 사람이 같은 방에서 잠들지는 않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