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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

옆방에서 류준강과 친홍이 절정에 오를 때, 묘취화도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입은 작은 'o'자 모양으로 벌어진 채 가녀린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그녀도 정점에 거의 다다른 것 같았다. 묘취화는 머릿속으로 류준강의 모습을 상상하며 아래쪽에서 손을 계속 움직였다. 마치 류준강이 자신을 범하는 것처럼, 그 쾌감은 정말 뼛속까지 스며들었다. 묘취화는 두 다리 사이에서 하얀 액체를 분출한 후, 온몸이 흐물흐물한 진흙처럼 소파에 늘어져 버렸다.

묘취화는 이리저리 찾아봤지만 휴지를 찾지 못해 결국 자신의 속옷을 벗어 아래를 닦아냈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