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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92

영아는 류준강의 말을 듣고 잠시 멍해졌다. 그는 류준강이 무슨 속셈인지 알 수 없었지만, 생각해보니 류준강의 아이디어는 보통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그 봉지를 들고 옥수수를 먹으며 계단을 올라갔다. 3층 창문이 열려 있었고, 영아는 그 봉지를 들고 열어본 후, 안에 노란색 가루가 들어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이것이 무슨 용도인지 몰랐지만, 류준강이 이 가루를 뿌리라고 했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 믿었다. 그래서 그녀는 빠르게 가루를 아래로 뿌렸다.

가루는 영아가 뿌리자마자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흩어졌다. 가루가 흩어지면서 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