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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2

류준강의 말을 들은 송칭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당연히 류준강의 말을 모두 따를 생각이었다. 이 순간 그녀의 마음속에는 류준강에 대한 상당한 신뢰와 애정이 자리 잡고 있었다. 류준강은 일을 정리한 후 송칭에게 나가라고 했다. 송칭이 떠난 후, 류준강은 사무실을 두어 바퀴 돌며 속으로 화가 치밀었다. 그가 화가 난 대상은 펑 주임이었다. 저 녀석이 이렇게 큰 혼란을 남겨놓다니, 지금은 직접 찾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한번 그를 찾아가면 다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참을 수밖에 없었다.

류준강은 인내심이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