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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

"아줌마, 말씀하신 대로 가죠." 류준강이 묘취화에게 히히 웃으며 말하고는, 진홍을 끌어안고 방을 나섰다. 진홍의 개인 방으로 향하려는 참이었다. 이런 고급 발 마사지 업소에서는 각 아가씨마다 자신만의 '작업실'이 있었다. 작업실이라고 해봤자 사실 독립된 방 하나에 침대와 욕실, 에어컨, TV 같은 것들이 갖춰져 있을 뿐이었다. 이런 건 류준강이 밖에서 반년 넘게 돌아다니며 사장님들과 함께 다니면서 알게 된 것이었다.

류준강은 진홍이 자신을 그런 방으로 데려갈 거라 생각했는데, 방에서 나오자마자 진홍이 발 마사지 업소 안쪽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