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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4

류준강은 돈과 은행 카드를 품에 넣고, 먼저 장백 아저씨 집에 들러 인사를 전했다. 마을 동쪽 끝 사대각 집에서 차로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양천이 옆에서 도와주고 있어서 장백은 내키지 않았지만 결국 승낙했다. 류준강이 급하게 왕창순 집에 도착했을 때, 왕창순도 막 집에 돌아온 참이었다. 류천화는 거실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무언가를 찾고 있었고, 안방에서는 왕창순이 서랍장을 뒤지는 듯했다. 류준강은 거실에 들어와서도 아무 말 없이 류천화의 짧은 치마 안에 보이는 보라색 팬티만 계속 쳐다보았다.

지난번에 자신이 제대로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