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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

유비는 유준강을 노려보았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이야기가 있길래? 게다가 이 정추몽은 유준강의 고등학교 첫사랑이라고? 설마 이 둘이 옛정을 되살리려는 건 아니겠지? 유비는 걱정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정부 쪽에서 처리해야 할 일도 있고, 게다가 어머니도 함께 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머니를 데리고 읍내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그럼 너희들 재밌게 놀아~" 유비는 방향을 돌려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유준강에게 가위 모양을 손으로 만들어 보였다. 그 의미는 만약 유준강이 바람을 피운다면, 그의 '그것'을 잘라버리겠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