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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9

백닝쯔의 말을 듣고 류준강은 웃음을 터뜨리며 테이블 아래로 손을 뻗어 그녀의 허벅지를 살짝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말했다.

"좋아, 그렇게 하자. 내가 지금 바로 가서 그 자료를 받아올게. 최소한 복사본이나 녹음된 것이라도. 이걸 가지고 있으면 그 딩 비서장을 상대할 더 좋은 방법이 생길 거야."

백닝쯔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류준강의 수완을 믿었고, 무엇보다 이 남자의 통찰력을 신뢰했다. 이미 류준강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자가 앉아 있는 테이블로 향하고 있었다. 그의 손에는 술잔이 들려 있었다.

"이런, 여기서 만나다니 우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