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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4

여자는 유준강을 눈치챈 듯했다. 유준강에게 달콤하게 미소 지은 후, 옆에 있는 남자를 바라보며 눈썹을 살짝 찌푸리고 중얼거렸다.

"정말 피곤해요. 차를 타도 서 있어야 하다니."

유준강은 이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다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사실 이 여자는 자신에게 들려주려고 한 말이었다. 보아하니 그녀는 피곤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유준강은 예쁜 여자를 보면 다리가 풀리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그의 주변에는 미녀들이 많았고, 이런 상황은 못 본 척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때, 그 마른 남자가 갑자기 손을 뻗어 여자의 풍만한 가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