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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6

황유리는 떠났다. 그것도 꼬리를 말고 도망치듯 떠났다. 그는 이제 예전의 위세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하지만 그는 분노했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류준강을 미워했다. 이 녀석은 너무 답답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이 일자리를 잃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그의 생각으로는, 만약 류준강이 나서서 간섭하지 않았다면 자신은 지금 이 일을 아주 잘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되어 이제 밥그릇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황유리가 떠난 후, 류준강 일행은 방 시장을 마을 정부 건물로 안내했다.

방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