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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2

류준강은 관아리를 샤워 헤드 가까이로 데려가, 샤워 헤드를 틀자 물줄기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그 물은 따뜻했다. 매우 뜨겁지는 않았지만, 날씨 때문인지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마치 체온과 비슷한 온도였다. 이때 류준강은 관아리를 안고 그녀의 입술에 키스하며, 그녀는 온몸이 류준강에게 완전히 안겨진 느낌이었다. 그의 큰 손이 자신의 몸을 계속해서 주무르는 것을 느꼈고, 그가 만지는 곳마다 짜릿한 감각이 전해졌다.

이때 류준강의 큰 손은 자연스럽게 관아리의 아래쪽으로 향했고, 그곳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물줄기와 하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