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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3

류준강과 관야리의 모습을 보자 오도는 더욱 화가 났다. 그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더니 옆에 있는 몇 명에게 말했다. "저 놈이야. 저 놈을 망가뜨려. 약속한 보수는 두 배로 주지."

그 몇 명은 류준강을 쳐다봤다. 류준강이 꽤 건장해 보이긴 했지만 무술을 할 것 같진 않아 보였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했고, 그중 키가 좀 더 큰 사람이 제일 먼저 나서서 류준강에게 다가가 손가락으로 그의 코를 가리켰다.

"이봐, 분수를 알면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남의 아내를 꾀는 짓 그만두고 꺼져."

"아이고, 형님, 당신 뭐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