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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

천과는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추몽아, 복숭아가 이렇게 많은데, 무슨 문제라도 생길까 봐 걱정돼. 그래도 나랑 같이 돌아가는 게 어때?" 천과의 모습은 마치 버림받은 원망 가득한 아내 같았다. 천과는 류준강을 한 번 쳐다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너를 위해서 형이 이렇게까지 했는데...' 하지만 정추몽은 그런 수에 전혀 넘어가지 않는 듯했다. 그녀는 두 팔을 가슴 앞에 교차시켜 풍만한 가슴을 더욱 강조하며, 미소 지으며 천과를 바라봤다. "당신들이란... 날 내쫓으려고 하지 마세요. 오늘은 갈 생각이 전혀 없거든요."

천과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