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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8

승무원의 몸은 이제 움직이지 않았고, 류준강의 손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아가씨, 정말 너무 괴로워요. 좀 도와주셨으면 해요."

"도대체 어디가 불편하신 거죠? 전 의사가 아니라서 증상을 완화시켜 드리는 정도밖에 못 해드려요. 말씀해 보세요, 제가 도울 수 있는지 확인해 볼게요." 승무원은 무척 난처한 표정이었다. 상대방의 큰 손이 자신의 허벅지 뒤쪽에 있었고, 자신의 작은 손도 그에게 붙잡혀 있었다. 지금 빠져나가려 해도 불가능했기에, 그저 차분히 대화하는 수밖에 없었다.

"몸이 좀 불편해요, 특히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