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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5

류준강이 예약한 비행기표는 이틀 후 출발이었다. 이 이틀 동안 류준강은 직장에서 많은 일들을 처리했고, 물론 이번 싼야 여행에는 계획생육국의 왕 부국장도 초대했다. 왕 부국장은 처음에는 가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류준강의 설득에 못 이겨 동의했다. 게다가 류준강은 소첨에게 자신의 동창인 두결도 함께 부르게 했다. 이렇게 여성 일행이 더욱 늘어났다. 둘째 날 아침, 일행은 집을 떠나 곧장 공항으로 향했는데, 왕 부국장, 소첨, 그리고 두결은 각자 따로 공항에 도착하기로 했다.

하지만 두결이 도착했을 때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그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