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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

"이제 좀 봐줄 만하네." 류천화가 부엌에서 요리를 식탁 위에 올리며 왕창순에게 당부했다. "이 귀신 같은 양반, 내가 말해둘게. 이 일은 절대로 대아가 알게 하면 안 돼. 그 아이가 얼마나 창피해하겠어."

"아이고, 그런 말 안 해도 알아. 하지만 너도 엄마로서 딸에게 가르쳐야 할 것들이 있잖아. 안 그러면 우리 딸이 나중에 아무것도 모르면 사위가 싫어할 거야." 왕창순이 손을 뻗어 접시에서 고기 한 조각을 집어 입에 넣고 크게 씹기 시작했다.

"당신은 내가 처음 시집왔을 때 아무것도 몰랐던 것도 싫었던 거야?" 왕창순의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