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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5

류준강은 주변 사람들을 한번 훑어보았다. 이제 류준강이 승낙하든 거절하든, 어쨌든 이 일은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류준강은 칠살방에서 또 하나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부방주. 류준강은 완아를 깊이 바라보았다. 완아를 위해서라도 류준강은 이 역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칠 어르신이 이제 깨어났고, 칠살방의 상황도 이미 통제되었으니, 류준강이 성도에 온 임무도 완수한 셈이었다.

"아버님, 이제 성도에서는 더 이상 할 일이 없으니, 저는 현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현에서는 원호가 이미 복종했지만, 류준강에게는 아직 처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