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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5

때를 아는 자가 현명한 인재라는 말이 있듯, 진텐은 자신이 류쥔강과 정면으로 대립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목에서 흘러내린 피가 조금씩 아래로 떨어졌다. 땀의 염분이 상처에 스며들어 진텐은 통증을 느꼈다.

"좋아, 약속하지." 진텐은 잠시 몸을 움직여 좀 더 편안한 자세를 찾은 후에야 류쥔강에게 대답했다.

류쥔강이 진텐의 목에서 칼을 치우자, 진텐은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형제들, 모두 무기를 내려놓고 어르신들의 지시를 따르도록 해."

오늘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을 보니, 진텐은 자신이 이미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