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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6

란 아줌마는 시선을 정이건에게 돌렸고, 정이건은 다시 한 번 정추멍을 바라본 후에야 입을 열었다. "샤오란, 당신은 여기 남아요."

란 아줌마는 정이건이 말을 꺼내자 비로소 조금 불안한 마음으로 남기로 했다. 샤오란이 정이건을 이렇게 오랫동안 따라다닌 것은 사실 정이건의 재산을 탐낸 것이 아니라, 정이건이 이렇게 혼자서 오랜 세월을 살아온 것이 정말 쉽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계속 정이건 곁에 머물렀던 것이다. 가족들은 즐겁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란 아줌마가 작별 인사를 하려 했지만, 정추멍이 란 아줌마를 붙잡고 위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