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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2

"아."

형수는 부끄러운 듯 옷매무새를 가다듬고는 서둘러 주방에서 벗어나 거실로 도망쳤다. 반면 자오팅팅과 리우옌란은 키득키득 웃으며 주방으로 달려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리우쥔강을 바라보았다. 리우옌란과 자오팅팅은 좌우로 리우쥔강의 팔을 붙잡았고, 두 사람이 눈빛을 교환한 뒤 리우옌란이 단숨에 리우쥔강의 귀를 잡아당겼다.

"사촌 오빠, 어서 솔직하게 말해봐. 그 쑤찬 언니는 뭐야?"

"너희들, 뭘 하려는 거야? 내가 침대에서 너희를 똑같이 사랑해주잖아."

"헤헤, 리우쥔강 오빠, 뭘 할 수 있겠어?" 리우옌란이 싱글벙글 웃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