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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

"음, 내가 이모 거 빨게요." 류준강은 바닥에서 몸을 일으키며 나른하게 이모에게 말했다.

"왜, 싫어? 내가 이모 옷 빨아주고 싶은데 이모가 안 된다고 하네." 이모가 말하며 손에 들고 있던 속옷을 류준강에게 건넸다.

"어떻게 싫을 수 있겠어요. 이모가 농담하시네요. 이미 물에 다 헹궜으니까 제가 가져가서 이모 옷 널어드릴게요." 류준강은 장란의 속옷을 살짝 짜서 물기를 빼고 봉지에 넣었다.

이모는 요염하게 웃더니 류준강의 뺨에 '쪽' 하고 키스했다. "그래야지~"

하지만 류준강은 고민이 생겼다. 이모의 속옷을 집에 가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