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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4

하지만 류준강과 심소애는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 지내왔고, 지금 두 사람 사이의 감정도 꽤 깊어진 상태였다. 류준강은 오토바이를 학교 밖에 세워두고 거의 한 시간 동안이나 기다렸지만, 심소애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류준강이 심소애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심소애의 전화는 꺼져 있는 상태였다. 연도하는 이제 자신의 영역인데, 설마 심소애가 연도하에서 무슨 일이 생겼을까?

류준강이 초조하고 의아해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의 휴대폰에 메시지 알림음이 울렸다. 류준강이 휴대폰을 꺼내 보니 소애의 휴대폰에서 온 문자였다. "심소애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