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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0

"육만. 육만이요."

장쯔양은 이를 꽉 깨물고 전화기에 말했다.

"뭐라고?" 정쩌뚜어는 KTV에서 자리에 앉아 있다가 몸 위에 올라와 있던 여자를 손으로 밀쳐내며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셨다. "도대체 너한테 뭘 먹인 거야? 그런 황금 같은 걸?"

한 끼 식사에 육만이라니, 이건 완전 사기 아닌가. 육십만이면 정쩌뚜어가 꺼내기는 쉽지만, 그래도 이 숫자는 정쩌뚜어에게도 작은 금액이 아니었다.

"아버지, 저도 모르겠어요. 제가 사기당했어요. 꼭 저 원수를 갚아주세요. 지금 당장 사람들 데리고 와서 이 호텔을 폐쇄시켜 주세요." 장쯔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