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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6

류준강이 다시 룸에 들어갔을 때, 방금까지만 해도 시끌벅적했던 룸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그들이 안에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류준강이 들어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까 주문을 받던 서버가 새로운 메뉴판을 들고 들어왔다.

"손님, 죄송합니다. 저희 호텔이 최근에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 메뉴 가격이 약간 인상되었는데요, 손님께서는 아까 주문하신 메뉴를 그대로 원하시는지요?"

이 서버는 명월호 직원 중에서도 머리가 상당히 영리한 편이어서 매니저가 이 상황을 처리하도록 불렀던 것이다.

서버의 말은 단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