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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6

류준강이 자신을 삼켜버릴 것 같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을 보니, 자신은 여전히 매력적인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쁘지, 당연히 예쁘지. 하지만 옷을 다 벗으면 더 예쁠 텐데."

류준강은 이 류시란이 원래는 성격이 불같았지만, 지금은 자신 앞에서 꽤 온순해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특히 자신이 류시란의 몸을 다 본 이후로는. 그래서 류준강은 아예 뻔뻔하게 류시란에게 말했다.

"너 정말 색골이야!" 류시란이 애교 섞인 투로 말하면서 짧은 치마를 내리고는 류준강을 향해 몸을 돌렸다.

화가 나서인지 류시란의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