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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8

게다가, 류준강의 큰 손은 청팅의 몸 위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등에서 가는 허리까지, 그리고 류준강의 손은 멈출 생각이 없는 듯 계속해서 아래로 미끄러지려 했다. 이제 청팅은 참을 수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여긴 학교인데, 학생들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얼마나 난처할까.

"안 돼요, 강자. 여긴 학교라고요," 청팅이 류준강에게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하며 작은 손으로 그의 팔을 잡아당겼다.

"헤헤, 학교가 뭐 어때. 그럼 저기 작은 숲으로 가볼까?" 류준강이 말하면서 정말로 청팅을 한 팔로 감싸 안고 옆에 있는 작은 숲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