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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

"아, 사촌 오빠, 당신." 자오팅팅은 얼굴 가득 놀란 표정으로 류준강을 바라보았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자오팅팅은 류준강이 큰 형수의 속옷을 들고 있는 줄 알았다. 만약 그랬다면, 자오팅팅은 마음속으로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류준강과 큰 형수가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 지내왔으니,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더라도 자오팅팅은 신경 쓰지 않을 생각이었다. 시동생과 형수가 바람을 피우는 건 꽤 흔한 일 아닌가. 하지만 문제는 지금 이 여자가 큰 형수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는 점이었다. 이건 정말 큰 문제였다.

"팅팅아, 나... 그...